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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동성당 재의 수요일

원 스테파노 2024. 2. 14. 14:26

#재의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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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동성당

재의수요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시기.

 

신자들은 재의 수요일에 머리에 재를 얹는 재의 예식으로 참회와 속죄를 다짐한다.

머리에 재를 얹는 것은 '흙에서 나와 한 줌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는 의미다.

 

오늘 전례

‘재의 수요일’은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날이다. 교회가 이날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여 

신자들의 머리에 얹는 예식을 거행하는 데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이 재의 예식에서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한 나뭇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신자들의 

이마나 머리에 얹음으로써,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창세 3,19 참조)는 

가르침을 깨닫게 하여 준다. 오늘 재의 수요일에는 단식재와 금육재를 함께 지킨다.

 

 

오늘은 재의 수요일입니다.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라는 

재의 예식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께 간절히 청합시다. “저희가 모르고 죄를 지었을지라도 뉘우치며 

살고자 하오니, 갑자기 죽음을 맞지 않게 하시고, 회개할 시간을 주소서.”(매일미사 중에서)

 

재의 수요일 6시 새벽미사 주임신부님 강론 중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참여하신 영광스러운 부활의 기쁨을 누리고 

우리는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기 위해서 그분의 수난에 참여하는 시기입니다. 

그리스도를 죽음으로 몰고간 인간의 죄에 그 죄에 대한 보속을 하면서 

우리의 삶을 하느님께 돌리는 회계와 보속의 시기이며 그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련하는 

시기입니다. 

재의 의미는 회계와 보속 죽음과 겸손을 상징합니다. 

우리 이마에 재를 바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참여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고 보속하겠다는 약속의 표시입니다. 

이 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의 죽음을 미리 묵상하게 합니다. 

겸손하지 못하면 회계와 보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순시기에 극기와 절재를 통해서 

이웃들에게 속죄하도록 하고 또 교회로 초대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순시기가 영혼의 봄을 되찾고 하느님의 자녀로 잘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합시다." 라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