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성당
#아산 공세리성당
카페에서 공세리라떼를 마시고 들어서는 공세리 성당은 사계절 자주 가는 곳이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든다. 십자가의 길도 걸어보고 조용히 앉아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가면서 여러명이 올 때와는 또 다른 느김이다.
수녀님께서 매주 주보는 보내주시면 읽어보고 느끼지만 순교자들의 신앙을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깊이가 있다.
낮에 도착한 시간은 바람이 불고 비가 살포리 내려서인지 사람들이 없었다.
조용한 곳에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면서 자의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반성도 하고 또 반성을 하면서
묵상을 해 본다.
저녁미사에 참례한 나는 신부님의 강론 중에 "여기는 순교자들을 위한 위령 기도가 11월부터 산에서?
있으니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어 11월에도 한 번 쯤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1월이면 단풍도 곱게 물들고 더욱 아름다운 공세리성당이 되겠지?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고목이 들어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