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정성지는 기해박해(1839년) 이 후 어의현(於義峴) 일대에 형성된 여러 교우촌 가운데 하나이며,
특히 1862년 10월에 성 앙투안 다블뤼(안돈이) 주교님이 스무날 정도 머무르면서 사목을 하셨다고 추정되는 참나무뎡이(진목) 공소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병인박해 시기에 울산 장대벌(울산 병영순교성지)에서 군문효수형을 받아 순교하신
세 분 복자 이양등 베드로, 김종륜 루카, 허인백 야고보(2014년 8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로 선언되심)께서 신앙을 지키며 박해를 피해 숨어 사셨던 범굴이 있는 곳이며, 순교하신 후에는 세 분의 유해가 합장되어 있었던 순교자묘소(가묘)가 있는 곳입니다. (진목정성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