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일정으로 전라도의 성지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11월 18일~19일까지 일정 속에 첫 순례지인 고창 개갑순교성지이다.
고창군은 2004년 6월 개갑장터의 역사적 ·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개갑 장터는 인근 무장의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한 최여겸 마티아(崔汝謙,
1763-1801년)의 순교 터이기도 합니다. 그는 일찍이 복자 윤지충 바오로(尹持忠, 1759-1791년)에게서 천주교 교리를 배웠다. 또 혼인한 뒤에는 처가가 있는 충청도 한산에서 내포의 사도라 불리는 이존창 루도비코 곤자가(李存昌, 1759-1801년)를 만나 다시 교리를 배우고 아주 열심인 신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고향 무장으로 돌아온 최 마티아는 충실히 교리를 실천하고 자신이 깨달은 신앙의 진리를 이웃에게 전파하는데 힘써 흥덕 · 고창 · 영광 · 함평 등지에서 28명을 입교시켰습니다.
[출처] 117.전주교구 ; 고창 개갑 장터 순교성지|작성자 담쟁이루시아